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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막걸리 넘치지 않게 여는 방법

by 시선과느낌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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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주적 비오는 날에 술이 생각난다면 막걸리가 제격이다. 다른 술에 비해 식사이면서도 음주이기도한, 둘이면서 하나의 행동일 수도 있게하는 술이다. 식사에 곁들이는 반주 말고 말이다.
한창 캠핑에 빠져 있을땐 장비 세팅 후나 다음날 오후 간식으로 즐겼던 술인데, 요즘엔 덜 찾는듯하다.

 

막걸리는 병을 열기 전에 충분히 흔들어줘야 한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 막걸리는 보지 못했다. 이렇게 흔든 후 뚜껑을 아무 생각 없이 열면 술이 밖으로 넘치곤 하는데, 넘치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일단 막걸리를 평소와 같이 흔든다.

 

병을 4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연다.

 

특별한 방법이 아닌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막걸리가 넘치지 않는다.

 

이제 따르고 먹자.

 

난 술을 좋아한다.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
아는 것 없이 목으로 넘길 줄만 아는 것은 헛될 수 있겠다 싶어 이참에 정리해 봐야겠다. 알고 마시면 더 좋아지겠지.

아랫글은 요약한 것으로 원문은 아래 주소에서 참고
출처 : https://namu.wiki/w/%EB%A7%89%EA%B1%B8%EB%A6%AC

한국의 전통주의 한 종류. 쌀로 밑술을 담가 거기서 청주를 걸러내고 남은 술지게미를 다시 체에 걸러낸 양조주다.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라고 하며, 맑은 술인 청주(淸酒)에 상대되는 개념인 흐린 술 탁주(濁酒)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원래 막걸리는 청주의 양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나, 청주의 수요가 적어진 현대에는 막걸리 전용으로 양조를 하여 전부 물에 섞어 걸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주에 포함되지 못한 쌀의 영양분이 녹아 있어 영양이 더 풍부하다. 살균 막걸리를 제외한 생막걸리의 경우 발효 시 생기는 효모에 위장에 좋은 성분이 녹아 있다고 한다.

막걸리는 다른 술과 달리 6% 내외의 적절하게 낮은 도수를 갖고 있는데, 맥주와 달리 먹어도 딱히 배부르지 않고, 소주와 달리 맛 자체도 유순하기 때문에 별로 안 취했다며 무심코 물처럼 자꾸 들이키기 딱 좋다. 야쿠르트 혹은 사이다와 섞어 칵테일을 만들면 거의 술이라기보단 단 맛 나는 음료가 된다. 농사일을 하다가 중간에 먹는 새참에 막걸리를 곁들이는 것도 적당히만 마시면 시원한 탄산음료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

소비자들이 단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한 막걸리들은 대부분 아스파탐 등 감미료를 첨가해 만드는데, 희석식 소주처럼 불쾌한 뒷맛이 남는 게 단점이다. 게다가 아스파탐 특유의 공허한 단맛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곡주인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로는 계란말이, 모듬전, 두부김치, 홍어 사시미 같은 전통음식이 주로 꼽힌다. 곡주는 향미가 비교적 약해서 음식의 향미를 잘 헤치지 않아서 조화를 잘 이루지만, 과일주는 원재료가 된 과일의 향미가 농축되어있다보니 음식과 먹으면 음식의 향미를 술의 향미가 덮어버리거나 음식의 향미와 술의 향미가 따로 노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해산물과의 궁합은 최악으로 해산물과 과일주의 향미가 서로 따로 노는것도 모자라 해산물의 비린내를 더욱 강화하는 역 시너지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육고기는 레드 와인, 해산물은 화이트 와인과 섭취하라는 말이 유명한데, 사실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덜하다 할 뿐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양인들은 정 해산물과 술을 마셔야 한다면 위스키, 보드카 등의 증류주로 대신한다.

일반적인 외국인들은 첫인상에서는 별로 좋은 평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유학생들처럼 오랜 기간 마시다 보면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익숙함의 문제다. 사실 술 또한 엄연한 발효 음식인 만큼 발효 음식 특유의 거부감이 드는건 만국 공통이다.

현대에서 탁주와 막걸리의 차이점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현대에서는 탁주는 각종 재료와 상관없이 증류 이전의 밑술을 의미하며 막걸리는 쌀을 주 원료로 한 것을 의미한다. 탁주라는 범위 안에 막걸리가 포함된다.

흔히 동동주=막걸리로 알려져 있지만, 막걸리와 동동주는 엄연히 다른 술이다. 동동주는 술을 발효시킨 후 윗부분에 뜬 맑은 부분만 따라낸 술을 말하지만, 막걸리는 밑에 침전물이 가라앉은 뿌연 술을 말하는 것. 모습만 봐도 본래 동동주와 막걸리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식당에서 저렴하게 파는 동동주가 막걸리와 거의 비슷한 맛이 난다면 제대로 된 동동주가 아니라고 봐도 좋다. 동동주는 청주에 술지게미가 떠오르는 것이 꼭 식혜와 비슷하게 생겼다.

생막걸리 종류의 경우 언뜻 봤을 때는 밀봉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숨구멍이 뚫려있는 구조이며 밀봉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꼭 세워서 운반, 보관해야 한다.
완전 밀폐가 아니고 공기와 접하고 있다는 특성상 구매하여 보관하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 효모균이 활동하며 맛이 묘하게 변한다. 유통기간도 보름 가량으로 짧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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